무디스 “기간산업안정기금, 코로나19 여파 항공사와 자동차 업체에 도움될 것”

입력 2020-04-23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해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고 공급 체인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지원 대상 또는 연관 산업, 특히 항공과 자동차 산업의 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 23일 평가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응으로 주요 기간산업 지원을 위해 40조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는 고용안정을 유지하고 코로나 확산의 광범위한 여파 및 글로벌 경제전망 둔화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적 대응의 일환으로 발표됐다”면서 “이에 따른 지원은 항공, 해운, 자동차, 조선, 기계, 전력 및 통신 산업을 우선 대상으로 할 것이며 주로 여신 지급보증 출자 등의 형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한진인터내셔널(B3, 하향조정 검토중)의 신용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동사의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 주체이자 모기업인 대한항공이 최대 국적기 운행사로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및 대규모 고용 인력(지난해 말 기준 1만9063명)을 고려할 때 상기 기금에 의한 유동성 지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무디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재무적 지원은 공급 체인의 차질이 발생할 위험을 완화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앞서 발표한 채권시장 유동성 안정화 및 기업 지원 조치 등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업들의 자금조달 능력 보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95,000
    • -1.19%
    • 이더리움
    • 4,733,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4.26%
    • 리플
    • 2,047
    • -0.39%
    • 솔라나
    • 356,000
    • -0.03%
    • 에이다
    • 1,477
    • +5.27%
    • 이오스
    • 1,071
    • +8.18%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722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5.47%
    • 체인링크
    • 24,480
    • +11.99%
    • 샌드박스
    • 581
    • +1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