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1.5%대로 대폭 낮춰주는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대출 지원 특별보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대출 특별보증은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가 600억 원을 투입해 마련한 신규 보증상품이다.
지원대상은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3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신용등급 4~8등급)이다. 최대 3000만 원의 고금리대출을 일반 금융회사 대출로 전환해준다. 재단에서 100% 보증을 서주고 서울시에서 1.3%의 이자를 지원해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5%(22일 기준, 변동)까지 낮아진다. 기존 대출 대비 이자율이 13.5%p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특별보증의 상담과 접수를 5개 금융회사(신한, 우리, 국민, 하나, 농협은행)에 위임했다. 고객들은 가까운 은행 지점 내 설치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통해 신청부터 대출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환대출 특별보증은 금리 부담으로 시름하는 소상공인분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새롭게 도입한 보증 상품”이라며 “시중은행과의 협조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