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더십] LG, 포스트 코로나 준비 만전…“흔들림 없는 고객 가치 창출”

입력 2020-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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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배터리 R&D 연구원 모습. (사진제공=LG)
▲LG화학 전기차배터리 R&D 연구원 모습. (사진제공=LG)

LG그룹은 코로나19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G는 계열사별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차질 및 수요 둔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공급망, 생산·판매전략 등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고, 제품 간 연결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혁신기술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기판소재,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Two-Track) 생산체제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LG화학은 3세대 전기차(주행거리 500㎞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5G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투자로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반기 중 5G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자체 검증한 ’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대외로 확장하는 등 IT신기술 바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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