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스토리를 만드는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과 과학기술을 쉽고 명료하게 시각화하는 영상 전문기업 ㈜미디어큐빗은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의 시각화 영상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은 발명특허,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 그 자체의 어려운 과학기술이 아니라, 지식재산의 탄생 배경이나 연구개발 과정 속에 숨겨진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하여 지식재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홍보할 수 있는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을 전문으로 다루는 연구원이다.
미디어큐빗은 ‘과학기술 시각화’를 표방하며 난해한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기술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다양한 촬영‧편집 기법까지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방안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동영상 공동 제작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동영상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영상 제작을 통한 국내 지식재산 활용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가희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을 영상과 결합하여 지식재산의 홍보는 물론 그 제품의 감성적인 가치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웅 미디어큐빗 대표는 “3D 그래픽을 이용한 과학기술 시각화 기법으로 지식재산 속의 어려운 기술 원리와 개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 스토리텔링과의 융합으로 지식재산의 가치를 밝히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이 원장과 미디어큐빗 고 대표는 국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법원, 특허청 및 KAIST가 협력하여 개설한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에서 만난 동문이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그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홍보를,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전문 교육과정이다.
박진하 KAIST-AIP 운영위원은 “원우기업 간의 협약으로 상호 강점과 장점을 결합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MOU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KAIST-AIP 과정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제9기 과정은 5월 20일 입학식을 갖고 매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입학 신청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