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의 주가가 강세다.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 및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와 합병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에이프로젠 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맥은 비상장사 에이프로젠의 주식 59만주와 코스닥 상장사 에이프로젠H&G의 주식 66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24일 에스맥의 주가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79% 오른 149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에이프로젠KIC와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H&G의 주가는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프로젠KIC는 비상장사 에이프로젠 및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형식적으로는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을 흡수합병하는 모양새지만, 사업적인 부분이나 기업가치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비상장사인 에이프로젠이 에이프로젠KIC를 흡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으로 우회상장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인플릭시맙)가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역시 미국에서 임상1상을 완료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바이오 신약에 대한 연내 임상진입도 계획 중이다.
한편 에스맥은 에이프로젠과 사업적 협력관계도 이어오고 있다. 자회사 다이노나는 최근 고형암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체신약 DNP002의 임상시료 생산과 양산을 에이프로젠 측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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