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증 받은 오므론 ‘블루투스 혈압측정기’, 정확한 혈압측정이 가능

입력 2020-04-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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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지표는 상당히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길 권하고 있으며, 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여러 회사들 역시 직원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자신의 건강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체온계와 혈압계다. 혈압계의 경우 혈관 내의 수축기압과 확장기압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로 보다 정확한 표시를 요구한다.

호주 테즈메이니아 대학의 멘지스 의학연구소의 연구진에 따르면, 아마존과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 중인 기기들을 대상으로 혈압계의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 단 6%만이 검증되었다. 검증을 시시한 제품 개수는 972개로 이 중 6%만이 검증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낮은 수치다.

나머지 94%의 경우 검증 절차가 없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로하여금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있다. 연구진을 이끈 수석연구원 James E. Sharman 박사는 “가정용 혈압계 판매 허가를 받기 전에 규제당국이 철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내 학계는 국제 인증을 받은 전자혈압계의 경우 정확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은 ‘다블 (dabl Educational Trust, 다블 디지털 혈압계 인증)’이라는 비영리기구는 전자혈압계의 정확도를 계산해 권장 품목을 안내하고 있어 정확도 검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국제 인증기관에서 엄격한 임상을 통과한 전자혈압계라면 의사와 환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세계 누적판매량 2억대를 돌파한 글로벌기업 오므론 헬스케어는 다수의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임상통과를 거쳐 정확도가 검증된 가정용 블루투스 혈압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혈압측정 시 혈압계가 자동으로 측정자의 호흡과 팔의 둘레, 동맥의 혈류 진동 세기를 감지해 각 개인에 맞는 커프의 가압량과 감압속도를 자동조정할 수 있는 ‘인텔리센스(Intellisense)’ 기술을 도입하여 정확하고 편안한 혈압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자혈압계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기관은 다블 외에도 ESH, AAMI, BIHS 등이 있다. 혈압계를 구매하기 전 세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를 꼭 따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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