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한 것과 관련해 테크(tech), 소비재, 유틸리티 등 유가 부담에서 자유로운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마이너스 금리에 이어 마이너스 유가가 등장했다”며 “에너지 산업은 싫든 좋든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다행히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부정적 영향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와 상관관계가 낮거나 역의 관계를 보이는 테크와 헬스케어 업종 비중이 40%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후반 유가는 반등했다”며 “주가 반등이 꽤 진행된 만큼 소강 국면이 예상되지만, 테크(Tech, 소비재, 유틸리티 등 유가 부담에서 자유로운 업종에 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 하락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신(新)경제 위주의 업종 비중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