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8일, 한국 다이아몬드 위원회(이하 KDC 위원장 강승기)가 창립되었다. KDC의 관계자는 KDC의 출범 이유에 대해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공정거래를 도모하고, 합성 다이아몬드로부터 천연 다이아몬드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KDC에서는 지난 2월 20일 다이아몬드 표준가이드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안내되고 있는 합성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의 용어 정리와 표기, 거래지침, 관련 분쟁 조정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이드 내용을 전했다.
KDC에서는 또한 다이아몬드의 유통 과정에서 합성 다이아몬드로 인하여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합의조정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구의 명칭은 합성다이아몬드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이며, 합성 다이아몬드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고 소비자와의 상담 창구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한다.
더불어 합성 다이아몬드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예방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주관기관은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선정된다.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합성 다이아몬드에 관련된 협회로부터 중립적이고 다이아몬드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위원을 추천받아 ‘조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다이아몬드의 광고, 홍보, 유통 등에 있어서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기존의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을 보호하고 합성 다이아몬드의 바람직한 유통을 도모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KDC는 조정위원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여 모두가 신뢰하며 믿고 다이아몬드를 거래할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KDC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합성 다이아몬드에 관련한 궁금증을 게시물 댓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