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코로나19 구호 위해 베트남에 ‘초코파이’ 기부

입력 2020-04-27 12:01 수정 2020-04-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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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리온)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의료진 등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초코파이 43만 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건강’을 뜻하는 베트남어인 ‘코에’(khỏe)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엄지손가락을 편 이미지를 새긴 특별한 초코파이를 코로나 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현지 의료진과 군인들에게 전달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오는 29일까지 베트남 정부기관인 조국전선위원회 등을 통해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 초코파이를 순차적으로 기부한다.

오리온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국내ㆍ외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2월과 3월에는 대구ㆍ경북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마스크 등 총 2억5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1월에는 오리온 중국 법인을 통해 초코파이(하오리요우파이 好麗友派)와 큐티파이(큐티파이 Q帝派) 총 2000박스를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으로 기증한 바 있다.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래로 15년간 베트남에서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 2개의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매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양산빵 ‘쎄봉’과 쌀과자 ‘안’ 등 신제품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군인과 베트남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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