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와 손잡고 선보인 미디어 커머스가 대박을 터뜨렸다.
CJ오쇼핑은 25일 오전 1시 ‘끼리끼리’와 함께 국내 농산물 판매방송을 진행했는데 준비 수량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여의 대추 방울토마토 6팩과 토마토즙 10봉 세트와 해남의 활전복을 판매했다.
‘끼리끼리’의 멤버인 이용진, 광희, 정혁, 인교진, 하승진은 CJ오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쇼호스트와 함께 해남의 전복과 부여 방울토마토를 판매했다. 판매된 농산물은 끼리끼리 멤버들이 실제 농가를 방문해 직접 수확해 상품화한 것들이다.
방송은 기존 홈쇼핑 방송보다 더 재미있게 진행됐다. 하승진과 인교진은 각각 전복 파스타와 방울토마토를 정말 맛있게 먹는 리얼한 먹방을 보여줬다. 방송에 대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CJmall의 CJ 오 쇼핑 x 끼리끼리 ‘농활프로젝트’ 기획전 페이지에는 ‘어려운 농가 사정을 알게 돼 평소보다 농산물 요리를 많이 해 먹었다.’, ‘농가 돕기 취지가 너무 좋다’, ‘코로나로 손해 입은 농가에 힘을 보탤 좋은 기회가 생겼다.’ 등의 응원 글이 200여 개 올라왔다.
29일 오전 1시에는 농가 살리기 방송 2탄이 진행된다. 끼리끼리의 박명수, 장성규, 은지원, 성규, 이수혁이 CJ오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춘천 아스파라거스와 파주 화훼를 판매한다. 특히 장미, 수국 등의 화훼는 최근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받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최근 코로나19로 판로 축소와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실제 CJ오쇼핑에서 판매된 농산물들은 시중가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