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사-벤처기업' 기술협력 지원

입력 2020-04-27 14:47 수정 2020-04-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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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가 현대ㆍ기아차와 손을 잡고 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ㆍ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

2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사가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은 사전에 현대ㆍ기아차에서 모집한 1차 협력사 28개사를 대상으로 자사가 보유한 기술, 제품, 서비스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다. 이어 검토를 거쳐 협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공동연구개발, 직접구매, 아웃소싱 등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양사 간의 우수 협력성과물은 현대‧기아차에 제안할 수 있으며 현대ㆍ기아차는 제안된 성과물의 완성차 적용을 검토한다.

협회는 사업신청에서부터 협상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운영한다. 또 진행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예방을 위해 3자(벤처기업협회, 1차 협력사, 벤처ㆍ스타트업) NDA(비밀유지협약)도 체결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가스켓 생산기업 울브린코리아와 피스톤 내마모성 도료 생산기업 삼일물산은 자동차 미션의 기어변속 성능향상을 위한 도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도어트림 생산업체 서연이화는 차량 내ㆍ외장품에 주식회사 플라스탈의 접합기술 도입을 위한 성능평가에 돌입한 상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생산, 판매, 수출 등에 제약이 걸리며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사전 정보제공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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