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사상 최대폭 상승...다우 9300선 회복

입력 2008-10-14 07:59 수정 2008-10-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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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회복 기대감에 사상 최대 상승 기록

글로벌 금융공조 효과로 미국증시가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지난 한 주의 하락폭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936.42포인트(11.08%) 올라 단숨에 9000선을 회복, 9387.6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4.74포인트(11.81%) 상승한 1844.25, S&P500지수는 104.13포인트(11.58%) 상승한 1003.3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상승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승률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76년만에, S&P500지수는 7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구제금융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로 15개국이 약 1조3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대책을 발표하는 등 금융위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사상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미쓰비시 UFJ와 90억달러 지분매각이 성사되면서 87% 상승한 18.10달러에 마감, 금융주의 높은 상승을 이끌었다.

통신주도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25.7%, 스프린트 17.9%, 알카텔 루슨트 20.6% 상승하는 등 강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제너럴모터스(GM)가 크라이슬러와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33% 급등했다.

이날 독일 정부는 은행에 지원하게 될 금융자금이 5000억 유로가 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시장의 신용을 재건하는데 4000억유로, 은행의 자본 조정에 700억유로, 그리고 300억유로 정도를 예상치 못한 부실대출 대응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케 의회 대변인은 이번 4000억유로의 구제금융안은 직접적인 현금 지원과 대출에 대한 보증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 정부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로이즈TSB,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HBOS)에 총 370억파운드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10년 만기 미 국채 선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4.44%에 거래됐다. 3개월 리보 금리는 0.07p 하락한 4.7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경기후퇴의 우려감이 희석되며 전일 대비 3.49달러(4.5%) 상승한 81.1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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