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인,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네트워킹 증가

입력 2020-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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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웨비나 및 화상회의 확대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이 화상회의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월드옥타)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이 화상회의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하용화 회장과 김성학 이사장, 남기학 수석부회장과 지명부회장 등 10개국에서 거주하는 임원진이 화상으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집행부 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코로나19 감염 및 사전예방 등 언택트(비대면ㆍUntact) 시대에 맞는 소통 활성화 노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판단이였다.

화상회의는 집행부회의 외에도 여러종류의 회의에서 점차 확대 진행되고 있다.

월드옥타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적으로는 68개국 141개 지회를 두고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 참석률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미팅, 웹 세미나 개최, 통상위원회 간 정보교류 회의, 차세대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업무 대행 화상회의는 지난 3월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되어오고 있다.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추성훈 회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대면’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정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화상회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 파리지회 김은혜 차세대 회원은 “아직 화상회의가 익숙하지 않지만 차차 정착된다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옥타는 이밖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 회원 간 서비스 APP 고도화, 화상회의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릴레이 ‘웨비나’(웹+세미나)강연회 진행을 발표하고 지난 21일 호주 신용하 대표의 '코로나19 자산관리·운용 어떻게‘를 주제로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비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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