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동서발전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 부여

입력 2020-04-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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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S&P는 27일 한국동서발전(AA, 안정적)이 발행을 준비 중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차환을 비롯한 일반적인 기업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P는 이번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 것은 후순위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말 기준 한국동서발전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3조4000억 원이며, 자회사들의 무담보 차입은 약 700억 원이다.

S&P는 한국동서발전의 자본구조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동서발전의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5% 미만으로 S&P의 채권 등급조정 기준점인 50%보다 낮다.

S&P는 한국동서발전을 한국전력공사(AA, 안정적)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해 한국전력공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면서 한국동서발전의 자체신용도(bbb-)의 약화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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