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후 큰손 투신권, 18조 잔고 늘어

입력 2020-04-28 07:19 수정 2020-04-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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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투신권의 월간 만기물별 국채 순투자액
▲코로나 사태 이후 투신권의 월간 만기물별 국채 순투자액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채권 시장의 가장 큰 손은 투신권으로 나타났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발생 이후 투신권 잔고는 18조원에 달했다. 국채 7조 3000억원과 금융채 11조1000억원 중심으로 순투자를 했다.

회사채와 통안채는 소폭 잔고를 줄이는 데 그쳤다. 특히, 1년 이하 단기채에서 18조6000억원 순투자했다.

이는 경기 둔화에 의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이는 1년 이하 국채에 4조9900억원 투자로 이어졌다. 캐리 확보 수요는 금융채에 집중됐다. 이 구간에 12조원 잔고가 늘었다. 크레딧 리스크 불확실성은 당국의 다양한 정책 대응으로 크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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