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코로나19 차단 이중ㆍ이형 융합항체 특허 출원

입력 2020-04-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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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KIC와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프로젠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해 증식을 억제하는 이중ㆍ이형 융합 항체 개발에 성공해 이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신규한 융합 폴리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이고 두 번째 특허는 ‘Fc 변이체를 포함하는 융합 폴리펩타이드’이다. 이들 이중ㆍ이형 융합 항체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변종 코로나 19 바이러스까지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2015년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사태 당시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융합 항체 2종류를 개발한 바 있다. 사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S 단백질(Spike protein)을 비롯한 사스 바이러스 연구에 필요한 유전자 및 단백질들도 2015년에 이미 확보해 보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초 코로나 19 감염이 퍼지자 2015년에 개발해둔 사스 및 메르스 바이러스 표적 융합 항체들을 에이프로젠의 고유 특허기술인 CHIPS 이중항체 기술로 결합하는 프로젝트에 매진했다”며 “3개월의 노력 끝에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융합 이중항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 연구진은 ADCC(감염세포 살해독성) 및 ADCP(대식세포에 의한 바이러스 및 감염세포 포식작용) 기능을 높인 이형 융합 항체 플랫폼 개발에도 성공해 별도 플랫폼 특허도 출원했다. 연구진은 이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2015년에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2종류의 융합 항체가 강력한 ADCC와 ADCP 기능을 갖도록 만든 이형 융합 항체도 개발해 이번 특허에 포함했다.

회사 측은 “해당 융합 이중항체와 이형항체를 원숭이에 투여해 생체내 안전성을 검증하고 최대한 신속히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중항체와 이형항체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은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담당하고 국내외 판매는 에이프로젠제약이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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