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량 급증에 3월 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

입력 2020-04-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3월 국내인구이동'…이동자 수 전년 동월보다 19.4% 증가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가 3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7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만5000명(19.4%)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0%, 시·도 간 이동자는 34.0%를 각각 자치했다. 전년 동월보다 시·도 내 이동자는 20.7%, 시·도 간 이동자는 17.0% 늘었다. 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도 17.6%로 2.9%포인트(P) 올랐다.

이동자 수와 인구이동률은 모두 3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최대·최고치다. 이동자 수 증가율은 2018년 10월(20.5%)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다.

인구이동이 늘어난 건 지난해 상반기 주택 거래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거래 회복의 영향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9년 상반기에 전반적으로 적었는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주택 매매가 늘다 보니 이사에 따른 이동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인구이동을 보면, 경기(2만1855명), 대구(984명), 세종(746명) 등 3개 시·도는 순유입됐으나, 경북(-4717명), 서울(-3404명), 경남(-3123명) 등 14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세종(2.6%), 경기(2.0%), 대구(0.5%) 순으로 높았고, 경북(-2.1%), 울산(-1.4%), 대전(-1.3%) 순으로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0,000
    • +1.51%
    • 이더리움
    • 4,821,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5.42%
    • 리플
    • 1,990
    • +9.52%
    • 솔라나
    • 327,300
    • +4.74%
    • 에이다
    • 1,398
    • +13.75%
    • 이오스
    • 1,127
    • +4.06%
    • 트론
    • 278
    • +6.11%
    • 스텔라루멘
    • 694
    • +18.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4.16%
    • 체인링크
    • 25,180
    • +10.78%
    • 샌드박스
    • 852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