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해충 방지 기술 관련 특허 등록

입력 2020-04-28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정바이오는 28일 제주대와 공동 개발한 ‘곤충 유래 유전자를 이용한 20-히드록시엑디손(20-hydroxyecdysone, 이하 ‘20E’)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체의 제조방법 및 그에 따른 식물체’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식물세포 내 곤충의 성장 호르몬이며, 탈피를 조절하는 20E 생합성 유전자를 유전자 5~6종을 동시에 도입해 식물이 자체적으로 20E를 생합성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내충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작물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20E를 생합성을 할 수 없어 20E의 생합성계 유전자를 재조합시켜 유전자에 의해 단백질이 발현이 되면서 곤충에 대한 섭식 저해, 기피 및 살충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식물방어기전이 나타나게 된다.

이번 특허는 곤충의 성장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해충 방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원천 기술이 될 것이다. 또 곤충 유래 20E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체 제조방법은 GMO 식물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 이미 다양한 유전자 재조합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기술의 공동 개발자인 제주대학교 류기중 교수는 “곤충 유래 20-히드록시엑디손 생합성계 관련 유전자를 사용해 내충성이 증가한 농산물의 개발이 가능하다”며 “20E는 광범위한 해충에 대해 내충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미 사람에게는 안전한 물질로 잘 알려졌다. 20E 함량이 증가한 농산물 개발 기술은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함은 물론 살충제 사용 저감 등을 통한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시장의 니즈에 따라 미국에 특허 진입을 진행 중”이라며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본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해외 진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ㆍ경기ㆍ강원 대설특보…출근길 시민 '미끌'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15,000
    • -0.86%
    • 이더리움
    • 4,656,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29%
    • 리플
    • 1,955
    • -0.76%
    • 솔라나
    • 322,900
    • -1.16%
    • 에이다
    • 1,339
    • +1.44%
    • 이오스
    • 1,111
    • -0.54%
    • 트론
    • 272
    • -0.73%
    • 스텔라루멘
    • 610
    • -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07%
    • 체인링크
    • 24,180
    • -0.12%
    • 샌드박스
    • 853
    • -1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