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준비하는 유망기술은?…온라인 포럼 개최

입력 2020-04-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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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기정통부 제공)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기정통부 제공)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할까?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한시적 원격의료 허용 등 갑자기 들어 닥친 코로나19가 우리 일상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급격히 가져오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어떤 기술이 중요하게 등장할지 관심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9일 오후 4시 '코로나19가 바꿀 미래: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유튜브 'KISTEPTV'를 통해 생중계,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예측조사를 5년 주기로 실시(과학기술기본법 근거)하고 있는 KISTEP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미래사회 모습을 전망하고, 이러한 변화상에 대응하여 준비해야 할 중점기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그간 약 25명의 미래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분석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유망기술’에 대해 임현 KISTEP 기술예측센터장이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꼽은 4대 환경변화는 △비대면·원격사회로의 전환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자국중심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스마트화 가속 △위험대응 일상화 및 회복력 중시 사회로 요약된다. 두 번째 단계로, 향후 4대 환경변화에 의해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사회·경제 영역으로, △헬스케어 △교육 △교통 △물류 △제조 △환경 △문화 △정보보안 등 8개 영역이 선정됐다.

이후 8개 영역별 변화상 분석을 토대로 5년 이내 현실화가 가능하면서 기술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5개 유망기술을 제시한다. 헬스케어 영역(5개)은 △AI기반 실시간 질병진단 △실시간 생체정보 측정·분석 △감염경로 예측·조기경보 △RNA 바이러스 대항 백신기술 등 5개, ‘교육’ 영역(3개)에서는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혼합현실 기술 △온라인수업을 위한 대용량 통신기술 등 3개 기술이 도출됐다.

교통(3개)·물류(3개) 영역에서는 △감염의심자 이송용 자율주행차 △유통물류센터 스마트화 △배송로봇 등 ‘제조’ 영역(3개)은 △디지털트윈 △인간증강기술 등 스마트·자동화를 위한 3개 기술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개인적 삶 확대와 관련 인간과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셜로봇, 기후변화 등 환경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유망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국민·전문가 제안·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5월 중 제시할 예정인 ‘포스트 코로나19 과학기술 전략방향’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뀔 국민의 삶과 경제·산업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함께 민관이 함께 협업하는 R&D 수행체계 혁신을 통해 관련 서비스가 조기에 활성화되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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