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 3차 추경, 적자국채로 충당 불가피”

입력 2020-04-28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하려고 하지만, 규모가 커지는 부분은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은 고용 충격 대책이나 금융 대책, 경기 뒷받침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경 재원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홍 부총리는 '적자 재정도 검토해야 한다'는 심 의원 지적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만 아끼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며 "재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3차 추경까지 한다면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은 저희는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며 "발행 규모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증가가) 된다든가 하는 데에 대해서 재정 당국으로서는 조금 경계심을 갖고 검토가 이뤄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그는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5,000
    • -1.6%
    • 이더리움
    • 4,653,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1%
    • 리플
    • 1,926
    • -4.89%
    • 솔라나
    • 321,600
    • -3.94%
    • 에이다
    • 1,295
    • -6.16%
    • 이오스
    • 1,104
    • -3.16%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21
    • -1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79%
    • 체인링크
    • 24,030
    • -4.34%
    • 샌드박스
    • 849
    • -1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