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수출물량 급감+연휴로 줄줄이 휴업 연장

입력 2020-04-28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 울산3공장 내달 8일까지 휴업 연장…쌍용차, 내달 총 8일 휴업

▲부품재고 소진에 따라 가장 먼저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울산 5공장 1라인 제네시스 생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부품재고 소진에 따라 가장 먼저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울산 5공장 1라인 제네시스 생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완성차 업계가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징검다리 휴일(이달 30일∼5월5일) 동안 줄줄이 공장 문을 닫는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3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당초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정했지만 다음 달 8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아반떼, i30, 아반떼, 아이오닉, 베뉴 등이 생산된다.

현대차는 수출 비중이 높은 i30, 아이오닉, 베뉴의 수출 물량 감소 때문에 추가로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국내 전체 공장을 휴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휴업기간 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ㆍEU 등에서 수요가 급감하면서 딜러망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은 27∼29일 사흘간 먼저 공장을 세운다. 이 역시 중동, 아시아 등의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기 광명 소하리 1ㆍ2공장과 광주 2공장 생산라인을 멈춘다.

광주 3공장 대형버스 생산라인은 이날부터 사흘간 가동을 중단한다. 소하리 1ㆍ2공장은 추가로 다음달 22∼25일에도 공장 문을 닫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징검다리 연휴에 낀 내달 4일 휴무하는 것을 포함해 5월에 근무일 기준으로 총 8일 조업을 멈추기로 했다.

한국지엠(GM)도 내달 4일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 기간 부평1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 동안 차 생산을 멈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70,000
    • -1.82%
    • 이더리움
    • 2,793,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4.65%
    • 리플
    • 3,376
    • +2.58%
    • 솔라나
    • 184,200
    • +0.44%
    • 에이다
    • 1,045
    • -1.88%
    • 이오스
    • 738
    • +0.68%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4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20
    • +1.62%
    • 체인링크
    • 19,630
    • +0.93%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