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미래유망전략직종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456명 모집

입력 2020-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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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 사업 포스터 (사진 = 서울시)
▲2020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 사업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악화로 여성일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시기에 전문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3~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지역ㆍ기업특화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전략직종 세 개의 분야에서 2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5~6월에 8개 과정이 개강 예정이고, 이후 15개 과정이 이어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지역ㆍ기업특화 프로그램은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이다.

지역 고용시장의 여성 인력 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이나, 기업이 직접 설계 및 운영에 참여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과정을 수료 후 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중소무역회사 맞춤형 멀티회계 실무사무원 양성과정’,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HRD 기획 및 운영실무자 양성과정’,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점자책 출판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프로그램은 3040 경력단절여성의 참여를 유도해 전문적인 기술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양성과정’,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시각디자인 컨버전스 실무 양성과정’,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인공지능 특화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직무 최신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전문성에 중점을 둔 만큼 지속 근로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에 취ㆍ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유망전략직종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미래 인력 수요 및 취업 가능성을 고려해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발굴ㆍ확산하는 교육이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남부여성발전센터의 ‘빅데이터 마케터 양성과정’,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고용시장을 미리 전망하고 여성을 위한 미래 유망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크다.

교육 기간은 약 2~3개월, 교육비 전액 지원,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 진행으로 전문직업 능력과 취업역량 강화, 수료 후에는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모집 중인 교육과정의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발 고용악화로 여성일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때에, 고용시장을 앞서 전망하고 여성의 미래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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