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풍산에 대해 점차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방산 매출은 부진했으나 신동 부문의 실적 호조가 방산 부진을 대부분 상쇄했다”고 말했다.
다만 “본사 실적 호조에도 1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미국 자회사 PMX가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인데, 이는 3월 전기동 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한 19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방산 매출 증가 및 마진율 상승에 따른 본사 영업이익 호조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를 둘러싼 영업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우선 올해 방산 매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져 방산 매출 추정치를 기존 6600억 원에서 7100억 원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전기동 가격 역시 진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큰틀에서 유가 변동성 확대에도 비철금속 하락세는 전반적으로 일단락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