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부양책, 채권시장 수요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20-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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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자별 보유채권 듀레이션
 (SK증권)
▲주요 투자자별 보유채권 듀레이션 (SK증권)
정부가 경기 부양용 재정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고채 물량 부담도 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추가 공급 확대 여부가 수급의 관건이라 본다.

1일 SK증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재부의 국고채 만기물별 발행 비중은 유지된다는 가정에 따라, 국고채 10년물 25% 내외, 초장기물 35% 내외의 비중으로 발행된다. 이는 단기물 대비 장기물의 수요가 보다 중요해지는 요인이다.긴 듀레이션을 지닌 주체의 투자 여부가 관건이다.

보험, 기금, 은행의 듀레이션은 전년 말 대비 0.38년, 0.27년, 0.05년씩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각각 10.47년, 5.85년, 0.66년이다. 반면, 외인, 투신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11년, 0.15년씩 감소했다. 듀레이션은 2020년 4월 기준 각각 3.84년, 2.75년을 기록 중이다.

보험권의 경우, 초장기물 수요를 거의 독점한다. SK증권 신얼 연구원은 “이 주체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 시, 금리 상승 및 커브 스티프닝 압력 확대는 불가피하다. 국고채 발행을 통한 재정정책을 사용할 때, 구축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위해서는 보험권의 투자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인과 투신은 국고채 3년 및 5년물 공급에 대응하는 수요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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