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 버전 출격…실력으로 승부하는 카드게임

입력 2020-05-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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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PC·모바일 버전 정식 출시

▲새로운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카드 (라이엇게임즈 온라인기자간담회 캡처)
▲새로운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카드 (라이엇게임즈 온라인기자간담회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LoR)'를 1일 정식 출시했다. 오픈 베타 서비스(OBT)로 제공되던 PC버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정식판을 선보였으며, 모바일 버전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LoR 모바일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라이엇 계정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LoR은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 버전과의 호환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개발, 기존 PC 플레이어들도 손쉽게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9일에는 LoR의 첫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가 PC 버전으로 먼저 공개되면서 120장 이상의 신규 카드와 11종의 신규 챔피언, 그리고 신규 지역 '빌지워터'가 추가되기도 했다.

빌지워터는 위험한 해적과 심해의 괴물이 우글거리는 항구 도시로, 이곳에서 미스 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5종의 챔피언을 포함한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등장한다.

이들은 약탈과 기습이라는 테마에 맞게 상대방의 넥서스를 직접 타격하거나 상대의 승리 계획을 방해하는 효과로 구성돼 있어 게임에 많은 변수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그림자 군도, 아이오니아, 필트오버&자운, 데마시아, 녹서스, 프렐요드 등 기존 6개 지역에도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와 6종의 신규 챔피언이 출시됐다.

LoR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인 룬테라를 배경으로 하며 LoL의 챔피언들이 등장한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LoL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초로 소개됐다. 올해 1월 말부터는 PC버전 OBT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수집형 카드 게임(CCG) 장르로 제작돼 무작위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력과 전략을 중심으로 승부가 나도록 설계됐다. 고유의 '진척도' 시스템을 개발해 플레이어들은 무작위 카드 팩을 구매하지 않고 손쉽게 원하는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경험치 보상도 주어지기 때문에 신규·복귀 유저들도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프 주(Jeff Jew) LoR 총괄 프로듀서는 "OBT 기간 동안 많은 성원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플레이어분들께 감사하다"며 "정식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신규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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