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3387억 원…전년대비 21% 급감

입력 2020-04-29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에 주식ㆍ외환ㆍ파생손익 314억 감소"

농협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7% 줄은 33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비용(농업지원사업비) 1070억 원을 고려한 순이익은 4136억 원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ㆍ외환·파생 손익이 3614억 원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자 이익은 1조9486억 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 하락(1.78%→1.70%)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억 원 불었다.

수수료 이익은 비대면거래가 늘고,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12억 원 불어난 37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손실 충당 비용은 828억 원으로 거액 부실채권 충당금 환입 등으로 같은 기간 18.7%(191억 원) 감소했다.

총자산은 450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 5.6%(23조8000억 원) 증가했다. 원화 대출금은 238조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구체적으로 가계대출이 1.3%, 기업대출이 2.6% 각각 성장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32%,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1%이며, 농업지원사업비 전 ROE는 7.71%, ROA는 0.38%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63%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률 107.95%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감소했다.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이 소폭 늘었지만, 주가지수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 △NH투자증권 322억 원 △NH농협생명은 51억 원 △NH손해보험은 89억 원 △NH농협캐피탈 105억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단기 경영 충격을 최소화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0,000
    • +0.27%
    • 이더리움
    • 4,741,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65%
    • 리플
    • 2,036
    • -4.41%
    • 솔라나
    • 354,700
    • -1%
    • 에이다
    • 1,481
    • -1.59%
    • 이오스
    • 1,177
    • +10.9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3
    • +3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9%
    • 체인링크
    • 24,630
    • +5.44%
    • 샌드박스
    • 839
    • +5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