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 유출사고 피해규모 6천억

입력 2008-10-14 1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회의에서 윌리엄 오스터빈(William Oosterveen)사무국장은 이달 7일 기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총 피해액은 6013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추정치보다 278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오스터빈 사무국장은 "방제작업과 관련된 비용은 278억원 증가했지만, 수산분야 및 관광분야의 추정피해액은 관련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지난 6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향후 이들 분야의 추정피해액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피해보상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제기금이 조속한 피해사정 및 보상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피해보상 입증자료가 없는 수산 및 관광분야 피해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8,000
    • -0.1%
    • 이더리움
    • 4,993,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07%
    • 리플
    • 2,063
    • +0.24%
    • 솔라나
    • 329,000
    • -0.75%
    • 에이다
    • 1,400
    • -0.78%
    • 이오스
    • 1,122
    • -0.62%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72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83%
    • 체인링크
    • 24,950
    • -0.48%
    • 샌드박스
    • 8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