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10.6% 감소

입력 2020-04-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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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1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6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41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315억 원으로 1.74% 늘었다. 신규 수주 2조 2690억 원이다.

매출의 경우 국내부문에서는 1조 851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가 늘었지만, 해외부문이 주요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37.5%가 줄었던 영향이 컸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와 6.0% 감소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7.0%로 견조한 흐름으로 보였다. 신규수주 역시 플랜트부문에서 사우디 '쿠라이스 플랜트 복원 사업'(Khurais Plant Restoration) 등을 수주했으며,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을 비롯해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건축·주택부문에서도 양호한 모습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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