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 사장(사진)이 목 디스크 수술로 입원한지 2주만인 14일 회사로 복귀, 업무를 재개했다.
남 사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KT 본사로 오전 6시 정도에 출근해 임원들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KT 관계자는 "남중수 사장이 아직 몸 상태가 완치된 것이 아니어서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 사장은 우선 이달 말 상용화 예정인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위한 지상파 콘텐츠 계약 등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 사장은 남품 비리로 어수선한 KT그룹 분위기를 수습하고 KT-KTF의 합병 문제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