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는 기존 환경사업은 물론 용접사업과 유전개발사업 등 현재 진행중인 주력사업이 모두 순항하고 있으며, 최근 수급의 문제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내부적인 회사체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엔텍홀딩스의 주가는 14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1160원(14.99%) 급락한 6580원을 기록해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포함해 8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엔텍홀딩스는 집진설비 등 환경사업부문 자회사인 지엔텍이 최대 거래처인 포스코에 안정적인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거래선을 적극 발굴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엔텍홀딩스는 환경사업에 비해 부진했던 용접사업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생산능력 확충과 함께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며 용접사업에서 상반기 7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하반기 들어서도 매출과 이익구조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텍홀딩스 관계자는 "포항공장을 증축하고 설비도입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150%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용접봉 사업에서 수익성이 안좋았지만 올해부터 사업이 안정궤도에 들어 환경사업과 함께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달 미국의 유전전문 평기기관인 알피에스 스코티아(RPS-Scotia)로부터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Block-36)에 대한 2D탄성파 최종결과를 입수한데 이어 현재 해당지역에 대한 토양 성분분석 작업을 마무리하고 데이터 해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엔텍홀딩스는 토양 분석결과가 나오면 세밀한 시추위치를 정하고 시추탐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봉규 대표는 "회사성장의 3대축인 환경사업과 용접사업, 유전사업이 모두 순항하고 있다"며 "환경에너지전문그룹으로 성장에 속도를 더욱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최근 주가급락이 수급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회사 주력사업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내부적으로 주가하락과 관련한 사유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