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은 크론씨병 치루 치료제 '아디포플러스'의 임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디포플러스는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지방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임상적으로 필요한 수만큼 증식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사측은 배양 지방줄기세포를 치루 부위에 투여하면, 새살이 돋아나 크론씨병으로 인한 만성염증을 가라 앉히고, 치루로 인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크론씨병 치루염은 항문주변의 심한 농양, 치열, 치루가 발생, 변실금을 동반하고, 재발가능성이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2006년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 등록된 환자수는 2만618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