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소재 전문기업 에스에스씨피(SSCP)가 지난 8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PDP용 글래스 필터의 고객반응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내 PDP용 글래스필터 생산능력을 현재 40만대 수준에서 연간 110만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대비 2배 규모의 생산능력 증설에도 불구하고 생산장비 투자규모는 10억원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에 투자된 설비의 개조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병행하여 추진하기 때문이다.
SSCP의 구정기 전자재료 사업본부장은 “현재 생산설비 증설계획안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체 일정계획 상으로 내년 초에는 증설된 생산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통해 신규 장비에 대한 양산품질 검증 작업과 물류라인 구성을 마칠 것”이고 “내년 1분기부터 연간 110만대 규모의 양산능력을 갖출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