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 모셔야'…찬성 23%·반대 41%

입력 2020-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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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보고서

▲서울 탑골공원을 찾은 노인들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서울 탑골공원을 찾은 노인들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는 인식이 이젠 없어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는데 반대했고, 찬성하는 사람은 2명 수준에 불과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9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 조사 참여 10가구 중 4가구꼴로 부모 부양의 자녀 책임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복지 패널 6331가구를 대상으로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데 동의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를 모실 책임은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견해에 대해 '반대' 응답이 40.94%(반대 35.14%·매우 반대 5.80%)로 '찬성' 대답 23.34%(찬성 20.21%·매우 찬성 3.13%)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35.73%였다.

이런 조사 결과는 소득집단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소득에 따른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녀가 부모 부양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반대 비율이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43.07%, 일반 가구는 40.72%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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