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가 작년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2만8242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15여 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에 올랐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로, 미국 소형 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만9218대가 판매되며 연간 소형 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트랙스는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에 오르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트랙스는 SUV와 픽업트럭 기술을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GM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을 지속해서 높여가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