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질병관리본부, 동포 안전 외면

입력 2008-10-14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선 의원 "파라과이 황열병 당시, 동포 등의 백신요구 거절"

질병관리본부가 올 2월 황열병으로 국가 비상상태에 들어간 파라과이 거주 동포들의 백신요구를 거절, 동포의 안전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이정선(한나라당)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 "파라과이는 올 2월 15일 34년만에 발병한 황열병으로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백신을 구할 수 없었던 현지주재 공관원 및 가족, 한국국제협력단, 한인동포 등이 현지 대사관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2천 도스를 긴급요청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1도스는 1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용량을 의미한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접종률 증가 ▲WHO(세계보건기구)를 통한 구매가 통상 6개월에서 1년 소요 ▲국내 백신 이동 도중, 상온 2~8℃가 유지되지 않으면 이상반응 발생 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들어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까지 내 몰린 자국민과 동포의 요청을 거부했는데, 당시 1년 6개월의 사용량이 비축된 것을 감안할 때 너무 무책임하고 가혹한 결정이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시 파라과이는 백신 재고량이 바닥났다는 소식에 전국 병원 주변에 경찰과 소방대원을 출동시켜 폭동을 대비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자국민과 동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주기는 커녕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내몰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80,000
    • -1.15%
    • 이더리움
    • 3,090,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769,000
    • -1.79%
    • 리플
    • 2,105
    • -2.5%
    • 솔라나
    • 129,400
    • -0.54%
    • 에이다
    • 401
    • -1.23%
    • 트론
    • 410
    • +0%
    • 스텔라루멘
    • 237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80
    • -5.27%
    • 체인링크
    • 13,130
    • -0.76%
    • 샌드박스
    • 12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