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쿄 사과 (출처=트위터 캡처)
일본의 한 프로그램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일본 BS TV도쿄의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 토요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2일 방송 중 실수가 있었다. 시청자 및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닛케이 플러스 10’ 측은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가족 관계도를 보도하던 중 김일성 주석의 부인으로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김일성 주석의 부인은 김정숙 여사와 동명이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4일 해당 방송사에 사과 및 정정 보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TV도쿄 측은 다음날인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하며 문제의 장면에서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