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업 체감경기 침체 지속…SOC 예산 삭감 악영향"

입력 2020-05-0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건설업 체감 경기 침체가 4월에도 이어졌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이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6일 발표한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60.6이다. CBSI는 기업이 건설 경기를 바라보는 심리지표다. 낮으면 낮을수록 경기를 비관적으로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4월 CBSI는 3월(59.5)과 비교하면 1.1포인트(P) 반등했다. 그러나 4월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계절적으로 공사 발주가 늘어나는 4월엔 CBSI가 4~5P 상승했던 것을 고려하면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기가 위축된 상황으로 지수 회복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대형 건설사의 CBSI는 58.3으로 전달보다 8.4P 하락했다. 9년 8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

박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제2차 추경예산 재원 마련을 위해 SOC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향후 정부의 대형 공사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건산연은 이달 CBSI가 61.3로 지난달보다 0.7P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업황 회복이 더딜 것이란 게 업계 우려다. 연구진은 3차 추경에 공공 공사 예산이 포함되면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가 여전히 60선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4월과 마찬가지로 5월에도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코스피 ‘불장’에 외국인 韓주식 보유액 1327조…1년 새 두 배 ‘급증’
  • 대행체제 두달…길어지는 기획처 수장 공백
  • 설 연휴 마지막날…출근 앞둔 직장인 체크리스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93,000
    • -1.29%
    • 이더리움
    • 2,951,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0.6%
    • 리플
    • 2,188
    • -0.09%
    • 솔라나
    • 126,100
    • -1.02%
    • 에이다
    • 419
    • -0.95%
    • 트론
    • 418
    • -0.71%
    • 스텔라루멘
    • 247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50
    • -1.68%
    • 체인링크
    • 13,100
    • -0.68%
    • 샌드박스
    • 12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