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복지 차관, 직불금 논란 새국면

입력 2008-10-14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감 앞두고 법에도 없는 포기서 구청에 제출... 신청자도 미기재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국정감사에 앞선 지난 2일 서초구청에 (직불금)'신청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청서가 법정 서류도 아니고 포기 신청자를 밝히는 내용이 전부 빠져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직불금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다.

이는 민주당 백원우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 2시 이 차관의 주소지 관할 구청인 서초구청을 방문, 쌀소득직불금 처리 상황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밝혀졌다.

백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2일 서초구청에 '신청 포기서' 팩스를 보내고 '쌀 소득직불제 신청을 포기한다'며 '이 차관이 소유의 농지 주소와 면적이 게재됐다.

하지만, 해당 서류가 법적으로 인정받는 서류도 아니고, 포기서 내용에 신청자의 명의조차 없어 법적 효력 여부도 미지수다.

백 의원은 "서초구청 관계자가 처음에 백지에 신청자의 명의도 없는 서류를 갖고 왔다"면서 "원본을 달라고 하니까 찾아보더니 이게 원본이라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불금)신청 포기서로 신청을 포기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서초구청은 법적으로 직불금은 변경신청은 할 수 있지만, 포기할 수 있는 조항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백 의원은 "이 차관은 지난 1월 28일 직불금을 신청할 때 구비서류인 경작확인서를 한 달 후에나 제출하더니, 법에도 없는 신청포기서를 발송자 명의도 없이 팩스로 구청에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청은 이에 대해 법에도 없는 서류이지만 신청포기서를 인정해 전산상으로 직불금 대상자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00,000
    • +0.96%
    • 이더리움
    • 3,01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771,000
    • +0.65%
    • 리플
    • 2,106
    • +1.01%
    • 솔라나
    • 125,500
    • +0.8%
    • 에이다
    • 393
    • +0.77%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10
    • +2.02%
    • 체인링크
    • 12,830
    • +1.1%
    • 샌드박스
    • 128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