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언택트 수혜로 기업가치 상승 지속 ‘목표가↑’-한화투자

입력 2020-05-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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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이벤트 히스토리.
▲네이버 주가 이벤트 히스토리.
한화투자증권은 7일 네이버에 대해 언택트 시대 수혜주로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기업가치가 많이 증가했던 2014년과 2017년에는 큰 폭의 이익 성장이 나타났고 라인이나 쇼핑검색 광고와 같이 신규 수익모델 확장이라는 변수가 반영됐다”며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5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 전망되기 때문에 성장성이라는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웹툰의 성장이 가속하는 가운데 기타 지역으로의 확장도 예상되고,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상품 판매 본격화를 앞두고 있으며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도 구체화 될 것”이라며 “만약 이러한 변수들이 하나씩 가시화하면서 실적에 반영된다면 성장률 전망치는 더욱 상향 조정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쇼핑과 페이 거래액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네이버쇼핑의 신규 구매자는 급증하고 있고, 50대 이상 네이버페이 결제자 수도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언택트 문화 확산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실질적인 지표로 볼 수 있고 차기 성장 동력원이었던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B2B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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