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소통 경연대회 ‘2020 패임랩코리아’ 개막

입력 2020-05-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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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페임랩 코리아 (과기정통부 제공)
▲2020 페임랩 코리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0 페임랩코리아’ 본선대회가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청중 없는 ‘온라인 경연’ 형태로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과 ‘네이버TV-페임랩’에서 생중계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간 청중 투표(심사점수 10% 반영)를 도입했으며, 투표는 대회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이언스올’에 접속해 참가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도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페임랩코리아는 과학을 모르는 일반 대중도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 등을 이용해 과학을 주제로 3분 동안 발표하는 경연대회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6년간 대회를 통해 62명의 과학커뮤니케이터를 발굴했으며, 이들은 성인 대상 과학공연, 길거리 과학공연, 중‧고등학생 대상 학교방문 과학강연 등 960여회의 과학소통 활동에 참여(17만여명 수혜)해 과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개최를 위해 20세 이상 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학(원)생,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과학교사, 과학해설사, 과학전공 언론인 및 기업인 등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어 예선을 영상심사 중심으로 실시해 최종 본선대회 진출자 10인을 선발했고, 영국 전문 트레이너의 실전 훈련 교육인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발표자들의 역량을 향상시켰다. 본선 대회는 최종 선정된 10인이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가 되기 위해 우열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오는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주한영국문화원장상이 수여되며, 국제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10인 전원은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위촉되며, 향후 과학강연‧공연 등 다양한 과학소통 활동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이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대중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필요하다"며 "과학문화 전문인력의 발굴‧양성 등을 통해 친숙한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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