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소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5.0원 상승한 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동안 무려 187원 하락한 끝에 닷새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195.0원으로 출발해 1193.0원까지 하락한 뒤 매수세가 다시 늘어나면서 121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증시가 하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환율이 다소 반등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