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익… “언택트 수혜로 올해도 실적 갱신할 것”

입력 2020-05-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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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안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기존 성장 기조에 언택트 수혜가 더해지면서 올해는 작년 영업이익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안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성장한 496억 원, 영업이익은 48% 성장한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국내외 명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셀렉온의 입점사 및 브랜드, 상품 수가 대폭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일회성 비용인 무형자산 손상 차손(107억 원)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 순손실 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시장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위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로 셀렉온 플랫폼의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됐으며, 기존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년도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며 “누디진과 하이드로겐 매출은 기존 상승 추세를 유지했으며 에레우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 2019년 매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형 성장에 따르는 구매력 개선 등을 기반으로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도 22%에서 30%로 많이 증가했다”며 “2019년에는 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 빅배스를 단행해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는 영업외적인 손실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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