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8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산공장 화재와 관련해 "대산 NCC 공정 압축기에 손상이 있었고 4월 초 해당 압축기 일본 제작업체 보내 정밀 검사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제작업체 검사 결과로는 일부 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세 개 모두 수리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복구 일정을 전망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3분기 중 보수 완료 및 테스트 거쳐 금년 내 본격 생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고발생 초기부터 최고경영진 포함한 대응조직 만들어 대책 수립에 최선 다하고 있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 위해 합동조사단에 성실히 협조하고, 지역사회 피해 복구 팀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복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