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은 생활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전시의 개막일을 19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객 간 거리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는 온라인 사전 시간 예약제로만 관람이 가능한 ‘거리 두기 관람’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예약자에 한해 디뮤지엄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방명록 작성과 발열 체크 및 소독 절차 후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장갑을 착용해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예약한 시간 이외 시간에는 미술관 입장이 불가하다. 예약 없이 방문하거나 예약자 외 추가 인원의 현장 발권도 안 된다. 온라인 시간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디뮤지엄은 미술관 입구 소독 게이트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자동 분사식 손 소독기 추가 비치를 완료했다.
디뮤지엄 관계자는 “개막 이후에도 전 직원의 마스크와 장갑착용 의무화 및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관객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은 듣는 경험과 보는 것을 통해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비주얼&사운드 아트 작품 22점을 소개하며, 기존 전시실 이외에 외부의 특별한 공간까지 확장돼 개관 이래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