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신종 인플루엔자 대비 한중일 합동 위기대응훈련을 16~17일까지 서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지부와 중국 위생부, 일본 후생노동성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한중일은 교류량이 많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시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회ㆍ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국가간 사전 예방 및 대처가 중요하다면서 훈련 배경을 설명했다.
신종 인플루엔자(PI)란 바이러스 항원의 대변이가 일어나 기존에 인체가 보유하고 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면역과 다른 항원을 갖게 되는 경우 전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원의 대변이가 일어난 신종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효율적인 전파 능력을 획득,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를 발현시키게 되면 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대유행 유발가능이 있다.
한중일은 훈련내용 및 평가를 바탕으로 공동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최종보고서를 완성, 오는 2일 3국 보건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해 공동 협력방안에 대한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