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伊서 태양광설비 3000만불 수주

입력 2008-10-15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스페인 이어 유럽시장 확대 발판

현대중공업이 이탈리아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이탈리아 메타시스템(Metasystem)그룹의 태양광 발전 전문 자회사인 알바텍社와 7메가와트(MW)급(주택 2000가구 사용분)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중은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 시장 진출 첫 해에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스페인·독일·네덜란드 등 이미 진출한 국가들에 이어 유럽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독일, 스페인에 이은 유럽 3위권의 태양광 발전 설비 시장이 형성된 국가로, 전 세계 선진 업체들이 모두 진출해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태양광 모듈 제품을 내년 4월까지 제작해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를 유럽에서의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부터 충북 음성에 30MW 생산 규모의 태양 전지 공장 및 70MW 생산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 태양 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일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2009년까지 태양 전지 및 태양광 모듈 총 생산 규모를 330MW로 확장하고, 2010년부터는 KCC와 합작으로 폴리실리콘도 생산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잉곳·웨이퍼 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부터 잉곳·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4년 만에 빨간날 된 국군의날…임시공휴일 연차 사용법 [요즘, 이거]
  • '사면초가' 탈덕수용소…장원영·BTS 이어 '엑소 수호·에스파'도 고소
  • '자격정지 7년 최종 확정'에 남현희 측 "객관적 판단 이뤄지지 않아, 소송할 것"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데이터클립]
  • 주연 여배우는 어디에?…‘안녕 할부지’ 더 보고 싶은 푸바오 [해시태그]
  • 엔비디아 시총, ‘역대 최대’ 2789억 달러 증발…美 법무부 반독점 조사 본격화
  •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어릴수록 천천히 올린다"
  • 은평구 아파트서 이웃에 일본도 휘둘렀던 당시 CCTV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9.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41,000
    • +0%
    • 이더리움
    • 3,312,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28,000
    • +0.47%
    • 리플
    • 761
    • -0.26%
    • 솔라나
    • 180,500
    • +2.04%
    • 에이다
    • 439
    • +0.46%
    • 이오스
    • 624
    • -1.11%
    • 트론
    • 203
    • -1.46%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5.2%
    • 체인링크
    • 13,950
    • -0.71%
    • 샌드박스
    • 336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