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해명, 100벌 런웨이→"네가 뭔데" 논란…"소속사가 내 걱정 한 것"

입력 2020-05-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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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해명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한혜진 해명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모델 한혜진이 '네가 뭔데'라는 표현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가 뭔데'라는 표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것 같아 이렇게 댓글을 올린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서울패션위크를 대신해 약 100벌의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디지털 런웨이' 프로젝트 현장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모델은 오직 한혜진 한 명이었으며 촬영 시간은 약 13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한혜진은 스태프 식사, 스튜디오 대관료, 세트 제작비, 조명 대여료 등을 전부 사비로 해결하는 열정을 보이며 시청자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한혜진은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반대가 심했다. 첫 번째 '네가 뭔데', 두 번째 '다 도와줄까?', 세 번째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못 할 거다'라고 이야기하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며 쉽지 않은 도전임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 측의 '네가 뭔데' 발언은 뜻밖의 논란을 불러왔다. 한혜진의 도전에 감동받은 시청자들이 소속사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낸 것. 이에 한혜진은 직접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의 '네가 뭔데'라는 표현은 '내가 뭔데'라고 말했던 편이 더욱 적절했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는 제 체력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저 38살이지 않냐. 20년을 함께한 가족 같은 회사"라며 "앞으로 이런 오해 없도록 인터뷰 때 주어와 목적어를 어순에 맞게 잘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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