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간) 의회 개원 ‘여왕연설’을 하기 위해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버킹엄궁 로열갤러리를 지나가고 있다. 런던/AP뉴시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0/05/600/20200510182805_1458220_1200_800.jpg)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간) 의회 개원 ‘여왕연설’을 하기 위해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버킹엄궁 로열갤러리를 지나가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국에서 계속되면서 여황은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무기한 머물 계획이다.
런던 버킹엄궁은 올 여름 27년 만에 공개 행사가 취소된다. 버킹엄궁은 1993년 이후 여름마다 대중에 공개돼 매년 50만 명 관광객이 찾았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여왕은 올 가을까지의 행사 일정이 모두 보류된 상태다. 여왕은 오는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버킹엄궁에서 열렸던 군기분열식과 가든파티, 훈장수여식 등의 다른 행사는 모두 이미 취소된 상태이며 여왕이 매년 참관하는 왕실 주관 경마대회인 로열 애스콧은 만일 열린다면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