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문 닫은 미국 뉴욕의 한 의류 매장. AP연합뉴스
해싯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CBS방송에 나와 “최근 7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00만 건이 넘어섰다. 이는 2차 대전 이후 최고치”라며 “실업률은 내달까지 대공황 수준인 20%를 향해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는 5월 혹은 6월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주당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어 고용 시장이 안정되기 이전에 실업률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해싯 보좌관은 “우리는 경제가 왜 둔화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되돌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기업의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의회와 연방준비제도가 내놓은 구제 자금에 힘입어 경제가 반등하길 바란다”며 “현재 우리는 경제에 돈을 쏟아부음으로써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