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차세대 작가 주목…‘아뜰리에 아키’ 10주년 특별기획전

입력 2020-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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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Artistic Dinner, 2020, oil on canvas, 80x118cm. (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권능, Artistic Dinner, 2020, oil on canvas, 80x118cm. (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가 12일부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연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1부 ‘Brave New Gaze : 시각, 시선, 그리고 시작’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아시아 아트신의 새로운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가의 저력을 알리고자 마련된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8명의 권능, 오영화, 우국원, 이경미, 이미정, 이정웅, 정성준, 채지민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아이콘’이라는 주제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0~40대 작가들에게 주목한다. 시대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예술 속에서 젊은 작가들의 경험과 비판적인 시선이 담긴다.

홍콩 아트바젤과 아트센트럴, 유럽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에서 단시간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해외 미술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권능과 채지민 작가가 참여한다.

최근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인 프랑스 루이뷔통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작품을 수집하며 해외 아트신에서 주목받는 정성준 작가, 2019년 석주미술상을 받으며 미국과 독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미 작가도 전시를 연다.

다양한 색채와 새로운 시각으로 전시마다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우국원, 이미정 작가와 베이징과 런던 등 해외를 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영화, 이정웅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뜰리에 아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한정적이지 않고, 아시아 및 유럽 등 세계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작가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조형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아트신을 보여주며,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국원, Bluebird, 2020, oil on canvas, 91.0x116.8cm. (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우국원, Bluebird, 2020, oil on canvas, 91.0x116.8cm. (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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